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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어제 오후에 root님을 잠시 만났습니다. 정보

어제 오후에 root님을 잠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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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공중으로 제비돌기 후 착지하면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지라
어제 오후에 root님을 잠시 만났습니다.

귀한책을 들고나오셔서 ( 저 주시려고.. 역시 전 깜찍한가봐요. )
만나자 마자 책을 겁탈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커피를 한잔 했답니다.

아. 죄송합니다. 책을 겁탈을 한게 아니라 책을 강탈했습니다. -_-a
진짭니다;;;
root님도 겁탈 안했습니다. 물어보세요. 아무일 없었습니다. 쿨럭;;;

어쨌든... 그러고 나서 root님의 사무실에 커피를 들고 마시러 내려갔었죠.

4시 55분정도 되니까 한 여성분이 오셔서
"root 님 5시에 주간보고 있는데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만난지 한 10분정도 되었을 때 의 일입니다. 그래서 지겨운 이야기를 뒤로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둘이서 미리 무릎맞춤을 해놓았다는..

제가 생각한 전모는 이렇습니다.

root: 내가 잠깐 오리주둥이라는 아주 귀찮은 조류를 만나러 요 앞에 나갔다 올거야.
       근데 재섭게도 이놈이 우리 사무실에 들를 수 있거든?
       사무실에 함께 내려오면 한 5분정도 있다가 나한테 와서 주간 보고 있다고 얘기해줘

여성분 : 깔깔깔~ 제가 그런거 전문이잖아요. 선수끼리 왜이러셔요~ 대신 오늘 저녁 사세요.


... 이 찝찝한 기분은 뭐죠.



P/S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책도 겁탈 안했고 root님도 겁탈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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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전체

아니던데요. -_-a

.. 이해가 갑니다....

달수님을 향한 마음은 여전합니다. 다만 바빠서...
조만간 달수님을 향한 마음을 이미지로 전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안바빠질테니..

달수님이 모르고 계셨나봐요. 전 늘 거기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다는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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