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디어법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었군요..근데.. > 십년전오늘

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어제 미디어법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었군요..근데.. 정보

어제 미디어법에 대한 토론이 벌어졌었군요..근데..

본문

코멘트나 그외 글들을 보면 역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반대 되는 입장을 보이면
좀 과한 태도로 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서로간에 천리안을 가진것도 아니고 앞서가는 예기들을 하는것 자체도 어떻게 보면 웃기고..

뭐 서로 얼굴 안보고 사는것이니 그런식의 말투를 보이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군요..

얼굴은 안보이지만 될수있다면  서로 감정 상하는 말투,빈정되는 말투는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뭐 비웃는 듯이 상대방 말 꼬투리를 잡으면서 ' 하하하하하하 ' 라고 웃는것도 상당히 보기 그렇더군요.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고 토론을 하려면 일단 상대방 입장을 정중하게 받아 들일줄도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뭐 정치얘기 해야 합니다. 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인데 여기서 그런 얘기 하면 뭐 합니까;; 분명 자유게시판에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십니다.
단순 한탄하는 식의 글이야 상관없다고 보는데 ' 까는 글 ' 을 보면
그걸로 발단해서 논쟁이 벌어지고 그렇게 되다 보니 자유게시판 또 SIR 사이트를 떠나시는 분들도 많아 진다고 생각됩니다. 뭐 이미 짐작 가시겠지만 예전에 잘 활동하셨지만 현재 떠나셔서 안보이시는 분들도 계시죠??..

아무튼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저 부터도 고치도록 하겠고요.
  • 복사

댓글 전체

친구랑도 매일 같이 싸웁니다...

빨갱이 쪽발이 해가면서요...

"대통령이 돈벌어보겟다고.. 나가서 세일즈 외교하느라.. 머 빠지게 일하는데.."

  "물질만능주의자냐? 돈이다냐? 삶의질이란것도 잇는거다.."

"돈이없는데 먼 질?? 돈이 잇어야 교육 보건 의료 ..질을 높여줄거 아냐 응?"

  "가난하지만 삶의질 평가 1위한 그런 나라는 머냐???"

"그건 나태한 색히들이지.. 이래도~ 흥 저래도흥~ "

  "이 쪽발색히같은.. 물질만능주의자 섹히..."

"그럼 부칸 처럼  다 굶어 뒤지던가.. 이 빨갱색햐"

이런식으로 싸웁니다...

25년을....한결같이 싸웁니다...

상대방의 말 들어주는거... 정말 힘들더라구요 ㅡㅡ;
 
고여야 하긴 하는데 말이죠... ㅡㅡ;
자기말을 씹고 어쩌고 한다기 전에... 내가 그러지 않았는가를 돌이켜보아야합니다.
우리 시대엔.. 이게 너무 부족한 듯 합니다.
아무리 엿같은 외국인이라도.. 그들과 이야기 하면 특이한게 하나 보입니다. (일본분들 제외...)
(일본인들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하..)
그들은.. 아무리 나와 정반대이고 싸울법한 상황이라도.. 일단 타인의 말을 듣고 반박합니다.
이게 중요하고.. 타인의 말을 일단 듣는다는거...
한국인? 성격이 다혈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대개는 잘 안듣는 듯 해요.
정치인만이 아니라 우리 일반인들도 말이죠..
전 대화할 때.. 그냥 들어줍니다. 그리고 강력 반발할 꺼 있으면 합니다.
대화는 1:1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70퍼센트 들어주고 자신은 30퍼센트만 말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듯 합니다. 적게 말하고도 상대를 설득시킬 수 없으면.. 아니.. 설득이 아니라 작은 공감
조차 일으킬 수 없으면 100퍼센트 자기말만 한다고 해도 기회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어제 모님의 코멘트에 글을 격하게 썻던 이유는 이미 그 30%에 대한 무의미를 이전 코멘트에 표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다른 글에 한 줄 넣어 글쓴이를 비하하는 일이 발생해서 사실을 말하다가 예를 갖추지 못했었습니다. 

화가난다고 화남을 다 표현하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주장이 다르다고 마냥 비웃고 한 일도 없지요.

그런데 여기 그누에서의 무시는 참을 수가 없더군요.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저 홀로 식자인양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고 자신의 주장에 수학적 논리를 들이대고
결론을 내어 글을 쓴 사람을 무안하게 만드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화 좋은 문화 입니다?
정치인들이 더 없이 잘 해줘서 모두가 정치사안쯤은 잊고 지내도 좋을
그런 세상이 온다면 더 없이 좋을 일이지만 그런 일이 바램처럼 되지
않았을때 사실을 규명하고 규명된 사실에 대한 토론를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이상적인 문화입니까? 

하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안되면 그냥 안해야 합니다.
토론을 할 지언정 사실이 아니면 자기 주장에 옷과 색을 입혀서
아주 규명된 명제처럼 굳혀서 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도 화가납니다.  그누인들 모두를 빼고라도 나를
어떻게 생각해서 저런 글들을 공공연하게 반복해서 써 놓고
맞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저 의견이 달라 다른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수학적 사실을
말하며 따지는 것은 좋은데 정치적 수치에 대한 부정확성은
좀 알고 주장했으면 합니다.
이거 정말 가만히 생각하면 부하가 걸리는 일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데 아무리 결과를 유추해봐도 아닌데
자꾸 수치 들이대고 "이거다!"라고 하는 일......

전 그런 사람들이 글을 보는 저를 농락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자리를 빌려 어제 제가 불손하게 했던 말과 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였다면 저는 더 격하게 반응했을 겁니다.
정치에 목숨거는 위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황에 밀려서
아닌것을 맞는 것으로 되돌려 말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제가 착가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먼저 단 코멘트를 너무 무시하는 듯한
코멘트가 있어 화를 냈었던 겁니다.  저는 이전 코멘트에서도 그 30%에
대해 크게 주장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글쓴 당사자가 좀 보고 그 말씀만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의미에서 말씀드렸는데 순식간에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코멘트를 달다가 평소의 저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 SIRSOFT
현재 페이지 제일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