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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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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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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 집에만 있는 건 죄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죄 안 지었습니다...

완전 여름날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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