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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야! 너 쓰레기통 그만 뒤져! 정보

은우야! 너 쓰레기통 그만 뒤져!

본문

큰 형 목소리

 

막냇동생, 만 16개월 차 동생께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었나 보다.

 

"은우야! 너 쓰레기통 그만 뒤져!"

 

늘 빗자루 들고 왔다 갔다 한다. 

항상, 걸레를 들고 무언가 늘 닦는다.

 

갑자기 미안해지는 나

 

나는 아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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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아빠가 하는 행동 그대로 보고 배운다. ㅠㅠ

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우선 상황은 모면했다.


"그냥 둬, 아빠가 그래서 그래! 은우 잘못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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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열심히 뒤진다. 표정 또한 진지하다. 

바보! 우리 집 쓰레기는 진짜 쓰레긴데… ㅡㅡ!

 

항상 뭔가를 꺼내서 들고 온다.

 

제 딴에는 필요한 것이다!

뭔지도 모른다. 그중에서 묵직한 것을 들고 온다.

간혹, 까만 봉지도…

 

제대로 배웠다.

 

///////////////

 

2017-02-12 06:34:27

뒤지는 것만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 ㅡㅡ

멀쩡한 것도 가져다 잘 넣는다.

그동안 사라진 물건들이 그렇게 사라졌구나!

쓰레기통 안에 멀쩡한 물건들이 들어있다.

모르고 몽땅 버렸다. 쓰레기통도 점검하고 버려야 한다.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즐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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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내가 하고있는일을 자식이 하고 있을때 보는 느낌과 감정이 참 다르더라구요 ㅎㅎ
내가 하는건 다 이해되고 할만한 상황이니까 하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이 따라하는걸보면
말리고 싶은게 더 많은건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내가 하는 이것이 조금은 모자랄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들어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을 알려줘야 하는데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다른 것도 이들이 배워야 할 것 빵빵할지 모르는데…
나는 왜 이 소중한 존재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일까…
어쩌면 극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렇게라도 살아야 한다 하는 것은 아닐지…

저는 말리고 싶지 않아서요.
네, 다른 방법도 있는데
현실에서 그렇게 보여준 것이 그랬던 것 같아서요. ㅎ
그래도 알려는 주었으니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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