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아들 입학식이 끝나고 

고장 난 드론을 꺼낸다.

 

계속 이 상태로 둘 수는 없으니까!

미뤄봐야 나에게 득 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기에!

 

 

망가진 부위를 강력본드로 용접하고……

 

 

찌그러진 동체도 바로 잡고!

끈으로 묶은 이유가 있다면?

해체를 해야 할 때 여기 붙이면 안 되는 구조 같아서……

 

발로 밟았다. 순간 빠지직!

 

 

이제 날개 보호대만 달면 될 것 같다.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비행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론이다.

아까워서 버릴 수는 없고 

어떻게든 살려 보겠다고 노력했다.

 

하지만 아직 안 뜬다. ㅡㅡ.

 

잘 작동하면 묶어 놓은 끈도 좀 세련된 것으로 교체를 하겠는데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이놈도 어떤 분이 챙겨주신 드론이다.

완세트를 고스란히 종이봉투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렸다. 나는 가져왔다.

.......................................

 

추가 : 2018.03.04. 04:51:32

송신기와 드론 본체 바인딩 문제가 있어 아직 수리 중. ㅡㅡ/

뜯으면서 느낀 점. 아니 왜 해체가 쉽게 되지 않게 만들죠?

꽁무늬는 절대 안 떨어져서 결국 뜯었어요. 테이프로 붙일 생각. ㅜㅜ

(엉덩이 속에 숨어 있는 볼트가 있는 줄 몰랐음)

 

 

..............................

 

추가 : 2018.03.06. 06:46:10

고쳤어요! 그래서 뜨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배터리에 문제였습니다. 안 터진 것이 신기. ㅡㅡ

 

배터리 이상으로 이런 현상이 있습니다? 

 

 

 

드론 잘 뜹니다!

 

 

2018.03.06 06:50:52

스마트폰 년도 설정이 틀렸네? 이런 사진 파일 모두 다시 고쳐야 함. 이그.

 

최종수정 : 2018.03.06 06: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