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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한테 한바탕 혼이 났습니다

자꾸 실수하는 것은 너의 성격 문제다
너의 성격은 일을 만만하게 보고
대충대충 하는 것이다.
꼼꼼하질 못하다
일본어나 문화를 잘 몰라서 그동안은 참다참다 말하곤 했는데
처음부터 니 성격이 꼼꼼하질 못해서 그런거라고
말하고 싶었다
좀 본인 성격을 파악하고 일을 해라
일을 뭐라고 생각하냐...

으으...
일을 만만하게 생각하거나 대충한 건 아닌데여...
제가 왜 이렇죠?! ㅠㅠ

한바탕 혼나고 쏟아냈더니 눈이 더 피로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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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0개

굉장히 솔직하십니다.
1개 국어를 하시는 분이실 것 같아요. 선배님..
2개 국어를 하시는 nanati 님.. < 더 하시는지는 모르고요. 보이는 모습만 입니다.
성장과정도 다르고, 현재 위치나 환경도 다르고.. 문화는 정말 다르겠고요.
대상이 나를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시는 분도 아니시고요. nanati 님 모습이요.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선배랑 전혀 친분이 없어서 회사밖 선배를 모릅니다 ㅠ
이 선배는 일본에서 일하려면 일본에 맞춰라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예요..

아무튼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글이 무거워서 댓글 달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켜가기 보다는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인데요.
동네에 일본에서 시집을 오신 분이 계셨어요.
아이를 하나 낳으시고.. 난 후, 수퍼를 갔다 오시는데..
짐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들어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춥지 않을까 싶어 인사를 했습니다. 늦가을 이었습니다.
아기들은 따뜻하게 해야 좋다 하는데요. 라고요.
얼마 뒤에.. 어머니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사였는데 그 분은 불편해 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한국 사람은 일본에 시집가면 주변 분들이 나를 쳐다 보지 않아 서운하고..
일본 여성들은 한국 사람들의 친절이 불편하다는 것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되었습니다.

따뜻하게 주무십시오. 꾸벅.
고맙습니다.
경험담까지 감사합니다.
맞아요, 일본사람들은 적당하게 거리감을 두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해져도 한국에서 친한 것과는 또 다르더라고요...
혼나서 좋아할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좋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즉 정말 미우면, 그만두라고 하겠지요.
혼낸다고 하는것은 함께 같이 잘 해보자는 뜻일겁니다.

혼나본 경험 없는분 손 !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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