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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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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모래비 내리고 그치더니... 다시 추워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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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하늘서 모래비 내리고.. 세차 죽어라 해놨더니. 누렁이 만든 것도 부족해
내일부터는 다시 꽃샘 추위라뇨... 이런. 안그래도 뼈마디가 쑥쑥 저리는데..

꽃샘 추위면... 발 끝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기온이 신경을 차고 대뇌의 전두엽에 도달해 극심한 고통을 안겨줄텐데.

젠장 젠장 젠장..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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