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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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하루를 맞을 때 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어떤 기분 좋은 일이 생길까?
이런 마음으로 시작을 해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되었어요.
몇 개월 되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렇게 기분이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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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입이 좋아 사실은 안 나가도 며칠 더 버틸 수는 있는데요.
이러다 또 힘들어지면 안 될 것 같아 알바를 나갔어요.
곧 있으면 설도 있다고 하고 < 이럴 때 안 나오거든요. ㅠㅠ
끝나면 또 왕창 나오지만요.
이제는 버티기보다는 사전에 준비하겠다는 생각으로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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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1/6 정도 돌다가 그냥 다른 곳에 가고 싶어요.
돌면 기본은 나온다는 것 알지만 새로운 곳에 가고 싶었어요.
가는 길에 벤치가 보였고 잠시 쉬고 싶어집니다.
만 이틀 정도 굶은 상태였죠. (만 3일 차 굶고 있는 상황)
돈은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뭔가 찾았어요.
뭘 찾을 때 꼭 굶네요. ㅠㅠ
먹으면서는 왜 안 되는지. ㅜㅜ
잠깐 동네 돌고 외부로 빠져나가는데 몸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40도 짜리 작은 친구들을 꺼냈어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먹었어요.
맛이 좋았습니다. ㅠㅠ
하늘을 봤어요.
높은 하늘, 파랗게 보이는 공기층의 파장, 빛의 산란. ㅋ ㅎㅎ
며칠 굶었더니 힘들더군요.
그래서 하늘을 보았어요.
기운이 나는 거예요! 가자! 할 것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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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벌판인 이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저 끝에 인간들이 새로 만든 마을이 있어요.
거기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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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한 병 남겨 놓은 놈을 꺼냈어요.
집에는 가야 하는데 평소와 달리 다리에 기운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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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해가 들어왔던 것 같은데요.
해가 넘어가고 있어 그늘이었어요.
걸을 때는 몰랐는데 바람도 차고 약간 추웠어요.
하지만 기분이 굉장히 좋은 하루였어요.
이날 수입이 대박이었거든요.
쓰레기 봉투 속에서 뭔가를 찾아내는 재주가 날로 향상되고 있어요.
물론, 저 혼자 그럴 수는 없네요.
누군가 도와주시기에 이렇게 살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녁무렵 또 굶으면 안 될 것 같아 찌개를 하나 뎁혀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먹다만 생선회를 하나 꺼냈어요.
술이 없어 아쉬웠지만 어떻게 모두 만족하고 살겠습니까?
이 정도면 훌륭하다. 생각되어 감사히 먹으려 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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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거 뭐예요?
밥 먹으려고 하는데?
나 한 젖가락만 먹어 볼게요.
응, 그래!
아예 자리에 앉아 드십니다.
너무 예뻐서 쳐다만 봤어요.
자식이 뭔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면 그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먹고 살 수 있게 해 준 세상이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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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새로 산 인형을 잘라 버린 둘째 딸.
눈알이 3D 입체 눈이었다고 해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여 인형을 잘랐어요. ㅜㅜ
소지구를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제발 좀 같이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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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쓰레기 차가 못 다녔을 것 같아 온몸이 간지럽습니다. ㅎㅎ
술은 밥 안 먹고 건너 뛸 때만 좀 먹어요.
그렇지 않으면 안 먹고요. 알아서 할게요. ㅡㅡ. ㅋㅋ
고맙습니다. 동생. ^^
직업을 바꾸려 시도는 하지만 쉽지가 않아요. 흑흑
아이들이 개학을 해야 좀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방이 하나라는 것이 함정이네요. ㅎ
8명이 방 하나 구조에서 살고 있으니 도대체 집중을 할 수 없거든요.
프로그램 코드는 열어서 볼 생각도 못해요.
답답하지는 않아요. 하늘의 뜻에 따라 순응하며 살아요. ^^
점심 챙겨 드세요!

스킨?

모든 동영상/음악 재생기?/선택곡듣기 가능? (업데이트 버전)
https://sir.kr/g5_skin/19121
TV시청하기 게시판
https://sir.kr/g5_skin/19125
고맙습니다. 꾸벅.

ㅎ

저는 이제 기본만 할 겁니다. 복잡한 것은 도와주셔야 해요! ㅠㅠ

오로지 장사에 주력합니다. 될 겁니다. 미친 놈이거든요. ㅋ
뭘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뵈는 것 없네요!
밥도 굶으면서 올인하는 놈이니 됩니다. ㅋ
그러게요. ^^ 점심 맛있게 드세요. ~~

좋았어요. ^^ 군고구마에 동치미 ㅎㅎ 저도 어려서는 먹어 보았는데요.
요즘은 동치미가 흔하지 않네요. ^^
아, 저 동치미 담을 줄 알아요. ㅎ
아이들 한번 해 준다고 생각하고는 그만 까맣게 잊었습니다. 잉.
방학도 이제 2주 이틀 남았네요. 그 안에 한 번 만들어야겠어요!
군고구마에 동치미 오래전에 보았던 눈 오는 겨울밤 생각이 납니다.


새해에 꼭 복새배로 받으십시요~
지금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서 바람막이 역활을 할 것 같아요.
시골은 지금도 겨울이 겨울답지 않을까요?
탁 트인 들판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으흐. ㅎ

바람이 다르더라고요. 확실히 춥습니다. ^^
하지만 이 구역도 내 생각인데 올해가 끝? 아닐까? 싶다.
그래서 다른 구역을 확보하고자 알아는 보았는데?
이제는 안 하고 싶다.
2020년에는 뭔가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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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05:37
글도 없는데 왜 소지구가 위로 올라갔나 했네. ㅡㅡ.
최신글 > 소모임 > 대충 흩어 봄. 댓글이 하나 있네?
https://sir.kr/bbs/new.php?gr_name=소모임
(이렇게 생겼군. 주소가. ㅡㅡ)
나네?
순간 부인 말씀
"자기, 내가 어제도 엊그제도 혈액 순환제를 안 먹었거든"
"왜 안 먹었어?"
"잊어버렸어! 그런데 두통이 오거든"
임상시험 하나? ㅡㅡ.
확신이 있어 먹으라 했거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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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줌마 아프면 안 되는데?
말짱 도루묵인데? 이제는 괜찮은 것 같은데?
약을 안 먹어? 어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