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25주년이 되었군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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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25주년이 되었군요. 정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가 25주년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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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동내 오락실에서 슈퍼마리오를 할 수 있었던 오락기계는 거의 시간제한이 걸려있었습니다.
이 시간제한이 걸려있던 오락기계는 언제나 45 in game 등등의 여러가지 오락을 한가지로 모아둔 소프트웨어가 들어있는 오락기계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점차 가정에도 보급되는 보급형 오락기(패미콤;패밀리 오락기)로도 인기를 얻게 되었던 '슈퍼마리오'가 발매 25주년을 맞이했네요^^

그것을 기념해 닌텐도에서는 현 닌텐도사의 사장인 이와타가 인터뷰하려했다가! 
게임디자이너이자 카피라이터인 이토이 시게사토에게 맡겼다는데


이토이 시게사토님의 인터뷰 글을 보다보니 몰입하게 되더라구요.
글이라는 것을 쓸 때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해야하는지도 보이구요

무언가 물어오는 것에 대해 명확하게 대답을 하거나 대답을 어느정도 재치있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터뷰 중간에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읽을 만 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대충 보다가 다시 정독하게 만든 내용 부터 맛보기로 인용하겠습니다^^



- 중략 -
 
이토이  
그게 뭐냐면, 저와 미야모토 씨에게 공통으로 해당되는 겁니다.  
인터뷰를 하면 이런 질문 자주 받으시죠? "게임은 어떻게 만드세요?"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비결은?",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나요?" 같은 질문들 말입니다.  
이럴 때 저도 그렇고 미야모토 씨도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고 결국에는 '말로는 표현을 못 하겠다'며 얼버무리고 말죠.
 

미야모토 
맞습니다. (웃음)
 

이토이  
'설명은 못하겠지만 하고 있다' 혹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하곤 하는데, 그건 그렇게 가볍게 질문할 내용이 아니라는 의미까지 포함해서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고 대답하는 셈이 되는 거죠.
 
 
미야모토  
하지만 저는 이토이 씨와는 다르게 어휘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이토이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미야모토  
하하하하, 그래요. 맞습니다.
 
 
이토이  
하지만 그런 식으로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고 남들보다 더 많이 말하는 저희가 이렇게 함께 얘기를 나누는 자리니까 하는 말이지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하는 본인이 알고 보면 가장 말로 표현하고 싶어 하곤 하잖아요. 즉, 할 수만 있다면 말로 제대로 표현하고 싶은 거죠.
 
 
미야모토  
그렇습니다.
 
이토이  
'말로 표현해 보고 싶다'고 가장 많이 생각하는 건 자기 자신인데, 사실은 진짜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런 걸 다들 너무 쉽게 물어보니까 "그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 하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채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고 대답해 온 게 아닐까 싶어서요.
 
 
미야모토  
아아.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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