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이 전년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와 한국지적재산권경상학회가 16일 개최한 `SW불법복제율 조사연구회 토론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SW불법복제율이 33.7%로 조사됐으며 이는 전년 35%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가운데 분야별로 멀티미디어 저작 및 그래프 관련 SW의 불법복제율은 55.2%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달청에 등록된 SW와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회(BSA) 회원사 SW를 기초로 설치율이 상위 17% 이내에 드는 110개 국내외 주요 SW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역별 PC보급률을 기준으로 한 가정용 PC 1500여개와 업종·규모·PC보급률을 기준으로 한 기업보유 PC 4200여개의 불법복제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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