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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오늘

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제작의뢰 게시판에 대한 생각.. 정보

제작의뢰 게시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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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누보드 제작 의뢰 게시판을 통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10여번에 걸친 의뢰를 해서,,대체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왔고,
 
간단한거나,,제가 컨트롤할수 있는부분은, 사실 약간의 수익도 얻긴 해봤습니다.
 
다양한 회원들이 여러 이유로 해당 게시판을 이용해왔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관리자의 고민과 어려움도 이해가 가서,,그냥 어찌되는지 말을 보태지 않고 그냥
 
물흘러가는대로 지켜보고,,대세를 따르자~ 라고,,내심 결정을 했습니다.
 
이후 여기 저기 게시판에,, 제작의뢰글 비슷한 글들이 올라오는걸보고,,조만간 이문제가
 
한번더 이슈가되겠거니 생각했고, 오늘에서야 우연히 게시판 운영에 대한 투표를 보고,,
 
이싯점에서 제 소견도 한번 밝혀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글을 남겨 봅니다.
 
제 경우는,, 해당게시판을 매우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간혹,,,이용을 합니다.
 
제가 받은 일을 좀 효율적으로 수월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기에는 이보다 좋은 게시판이
 
없기때문에,,좋은 공간으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만한 공간이었던건 사실입니다.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개발관련일에  대해서,,적절하게 판단해서,진행할수 있는,
 
하나의 방편으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왔다고나 할까? ㅋㅋ
 
아뭏튼, 제작의뢰 게시판에 대한 제 소견을 밝히자면 이렇습니다.
 
부작용이 있으면, 없애면 반드시 그 부작용은 없어집니다. 그것은 자명한것 이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맞나 하는 생각또한 드는건 사실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익명의 댓글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긴 하지만, 그 댓글이 만들어낸 순기능또한 분명히 있는데
 
일부 댓글이 만들어낸 피해가 지나치게 부각이 되어 순기능까지 억압하려 들려고 하는것에 대해서 우리는
 
우려를 표하곤 합니다.
 
예가 될수는 없지만,
 
칼이 범죄에 사용된다 하여 전국에 있는 칼을 다 없앨수는 없다고 봅니다.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서 의 가치관형성을 시키고, 칼로 범죄를 저지르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다는
 
사회적 합의와 적절한 교육을 통해서,,스스로 자율적으로 범죄에 사용하지 않도록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텔과 여관등이 남녀의 불륜의 온상이고 성매매의 온상이라 하여 그것을 없애지 못하는것은,
 
선의의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기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텔과 여관을 없애 버리면, 여행자들의 피해는 이루말 할수가 없겠죠..
 
여기에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위에서 예를 든것처럼,,칼의 범죄에 사용되지만, 모텔등 또한 탈법에 자주 이용되고 있지만,
 
우린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이용함에 있어서 적절한 교육과 적절한 불편함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구요.
 
칼은 주방에보관하여야하고,,소지를 하거나, 다른 목적으로 들고다니면, 불법무기 소지죄 비슷한걸로 처벌
 
받을수 있고,,구성원들은 그것을 보면 또 신고를 해서 위험에 노출되도록 하지 않게 합니다.
 
이렇게 우리도,,,
 
제작의뢰 게시판이 꼭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거기에 합당한 불편을 감수하고,,정해진 규칙을 잘지켜서,,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게시판의 활용와 운영측명에 있어서 투명성과, 좀더 효율적인 개선을 이루는 고민을 통해서,
 
부작용이 될만한것들이 애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것을 고민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가령,,
 
수주를 받은 제작자는 추가 수주에 대해서는, 더 받지 못하도록 하고,
 
그 수주물량이 완벽히 납품이 이루어지고 정상거래가 이루어졌다면,,또다시,,수주를 받을수 있는 권한을
 
준다던가..,
 
아니면, 발주를 내는 사람또한 계약서 내용대로 충실히 결제를 이행하는지와 자료와 기획내용을 충분히
 
제공을 하는지에 대한 평가들을 서로 좀더 냉정하고 투명하게 하고,,이를 조정하고 판단해주는
 
일종의 감시권한을 가진 누군가를 선임해서 운영해보는것또한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개념으로,,그누보드 게시판을 통해서,
 
작은 금액으로, 서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고자하는부분에 있어서도 좀더 불편하고 조금 양보하면
 
될거 같습니다.
 
다른분이 말한 에스크로제 도입, 그리고 사업자 등록증 의무적인 등록, 세금계산서 발행 필수등..
 
이런부분들을 도입해서,,
 
불편하고,,조금 이익은 줄어들지만,,대신 좀더 깨끗하고 투명하고 게시판운영과
 
선의의 이용자들을 위해서,,우리 모두가 협조해주는 미덕을 발휘한다면,,
 
제작의뢰 게시판이 운영이 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싼맛에 얻어 걸리면,,한번 던져주고 일시킬려다가,,,
 
문제되는경우도 방지할수 있고,  일 실컷해주고,,결제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방지하며,
 
계약금 던져주고 이핑계 저핑계 듣다가,,시간이 늘어지거나,,납품자체가 되지 않는 피해를 줄이고자 한다면
 
우리는,,좀더 불편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슨 문제가 발생한다고해서,,
 
무조건 없애려들기 보다는,,,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시스템을 보완하고 우리가 좀더 불편을 감수하는
 
방법으로 개선을 해나가면,,오히려 전화위복의 결과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신고기능이 있지만 유머게시판에,, 올린게 계속적으로 고소고발의 소지가 있는 컨텐츠로
 
골머리를 앓게 되면 그또한 나중에 없애서 해결하실건지요...
 
그것보다는,,좀 더 방법을 고민해보고 개선하고,,좀더 이용에 있어서도,,스스로 성숙하도록 노력하는
 
우리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따라서,,저는,,
 
기왕에 나온 이야기라면,,
 
이싯점에서,,,
 
그누보드 회원님들의 기획력을 십시일반 보태고,,
 
게시판 기능상의 개발이 필요하면 개발또한 십시일반 보태서,,,
 
뭔가를 개선해서 새로 운영을 해봄이 어떨까 제안을 합니다.
 
이번 일이 좋은 계기가 되어 타의 모범이 되는 뭔가가 만들어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그누보드 회원님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보고,,
 
조심스럽게 제소견을 말씀 드려봤습니다.
 
그냥 의견이니 악플은 삼가 하겠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다름은 충분히 말씀하셔도 되지만,,악플은 삼가합니다..
 
아시다시피 그다지 글을 쓰기보다는 눈팅하는 유저입장이라...
 
이곳에 글남기는것에 고민을 많이 해보고 그래도
 
다수의 결정을 묻는과정에서 적어도 이정도 이야기는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서 용기내서 글을 남겨봅니다.
 
너무 긴글인것 같습니다...ㅠ.,ㅜ
 
 
 
 
 

댓글 전체

제생각에는
그런 방법도 생각해보시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게시판을 없애신거 같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일은 여러번 있었던거 같은데....
사건사고는 어디에나 많습니다..예를 들어 디시인사이드 게시판도 사건사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정도로 중고거래 게시판은 장난아니게 사고가 많이 납니다..그래도,,거래시 주의점에 대해서,공지하고 에스크로제를 이용하고 직거래하도록 많이 권장하면서 사건사고를 줄여가면서,,유지는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요즘은 안가봐서 잘모르지만 계속 유지하는거 같이 보이더군요..그렇게 많은 사건사고가 터져도 선의의 이용자가 있다면,,그사람들을 위한 순기능은 제한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의견을 드려봤습니다.
같은 고민을 거쳐온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게 해결이 안돼니 ;; 폐지까지 간거죠 ;;
저도 개인적으론 폐지에 찬성했지만 절박한 심정까지 갔었을때를 경험한 1인으로선
없애는게 다는 아니다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뭐..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똑같은 절차를 밟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반대의견을 내신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감행한 이유가 거기에도 있구요
이 부분은 관리자님이 적절히 판단하셔서 적용하시는데로 따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 물론 의견 개진은 할 수 있는거구요 ~
긴 장문의 글 좋은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와닿는글이지만... ㅠㅠ 거쳐온 과정입니다.
아.. 그누보드로 동아리 웹페이지 만들어보려다가 시간적인 한계에 봉착해서 고수분께 맡기려고 여기서 게시판을 찾아봤는데, 관련 게시물이 없던 이유가 있었군요..
흠.
아무래도 발주인과 의뢰인 사이에 계약이 성사되려면 계약서를 보증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 존재해야할텐데, 우선 커뮤니티 관리자분께서는 아직 그에 대한 판단에 고민이 많으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한두가지 문제가 아닐 뿐더러 문제의 정도도 전혀 가늠할 수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이 커뮤니티의 이름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니 신중해야 하는 건 옳다고 봅니다.

아휴.
그나저나 프리챌 무너져서 빨리 동아리 홈페이지 만들어야하는데, 혹시 고수들께 요청할 수 있는 곳 혹시 아시는 분 안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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