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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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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구 사람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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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내 고장분들 언제나 그랬습니다만 이번엔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역시 실망 시키질 않네요.
자랑스럽습니다. 근데 기분은 왜이렇게 좋지 않을까요 ..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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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야권을 지지하면 생각이 깨어있는 사람이고 보수를 지지하면 나쁜사람인것처럼
자꾸 이상한대세론 같은것이 만들어져.. 오히려 오기표가 생기지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 친구중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뽑고싶은데 박근혜 뽑을껀데? 이러면 요즘 완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니깐 오히려 이런게 역효과가 나서 더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게 되었다는 친구도있거든요;;^^

투표율도 많이 올라갔고 투표가 점점 제대로 다시 자리잡아가는것같은 느낌이 있어 5년뒤의 대선도
기대됩니다 ㅎㅎ;; 오늘 승부는 좋은 승부였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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