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헤라클라스'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미란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년 동안 계속된 부상으로 훈련조차 힘들었던 장미란으로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정이다. 사실 장미란에게는 런던 올림픽 출전 자체도 무리였다. 몸과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런데 참았고, 그 아픔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장미란이 숨기려 했던 아픔은 무엇이었는지... 또 왜 참아야 했는지 뒷얘기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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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데, 좀 어때요?" 장미란은, "안 좋아도 해야 돼요."하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몸살이 심해 1주일 넘게 운동을 못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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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선수 오늘 은퇴 기자회견했죠

은퇴 기자회견에서 우는거보고 위에 링크 기사 보고 눈물이..ㅠ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고, 이제 그 자리를 물러나는건데 왜 우리들한테 죄송해하는거같을까요

부상에도 그동안 힘내준 장미란선수한테 감사하네요..

그리고 말보다, 노력과 실력으로 자신을 알리는 선수들이 사랑받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네요